‘2026 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 9~10일 개최

- 47개국 최고 인재들, 총상금 3,800만 원 두고 격돌 - 학술·정책·비즈니스의 융합… 글로벌 트렌드 한눈에 - "안전한 AI·디지털 생태계의 해답, 세종에서 찾는다"

2026-07-0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들과 첨단 정보보호 기업들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집결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2026 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5회째를 맞이한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와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정보보호 산업 육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과 미래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백미인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은 개막 첫날인 9일에 치러진다. 지난 4월 열린 온라인 예선전에는 세계 47개국, 216개 대학에서 총 1,779명이 참가해 뜨거운 예선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과한 초급부문 20팀과 고급부문 20팀 등 총 40개 정예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총상금 3,800만 원을 놓고 치열한 해킹 방어 역량을 겨루게 된다.

올해 행사는 외연과 내실을 모두 확장했다. 세종시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방산기술보호연구소, 세종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8개 기관이 든든한 후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손기욱 한국사이버안보학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의 강연 15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국가정보원은 공공부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 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 ‘인공지능(AI) 보안’, ‘국가 보안 관제(EDR 관제)’ 등 국가 주요 사이버보안 정책을 소개한다.

이밖에 인공지능(AI)·사이버보안 분야의 국내 우수기업전시회와 기술 발표, 기업 간 기술협업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매칭행사, 현장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여기에 한국정보보호학회 우주·양자보안연구회, 과학기술정보보호협의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R&D 협의체, 제2회 지방정부 정보보안 실무협의회 등 유관 기관들의 전문 회의체도 동시에 개최되어 깊이를 더한다.

행사 참관을 원하는 시민이나 전공자, 기업 관계자는 오는 7월 7일까지 ‘핵테온 세종’ 공식 누리집(https://hacktheon.org)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보안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참여도 폭넓게 유도할 계획이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사이버보안 기술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전 세계의 기업, 기관, 그리고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는 이번 핵테온 세종을 통해 미래 디지털 세상을 안전하게 지킬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