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시장 "솔뫼성지, 한국 천주교 요람"…교황 방문 요청

지난 5일 유흥식 추기경만나 건의 김대건 신부 탄생지 상징성 강조

2026-07-06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기재 당진시장이 유흥식 추기경에게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간 레오 14세 교황의 솔뫼성지 방문을 요청했다.

당진시는 김 시장이 지난 5일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당진 솔뫼성지를 찾은 유 추기경을 만나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유 추기경에게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와 탄생지 솔뫼성지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교황의 솔뫼성지 방문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세계청년대회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교구대회와 관련해 당진 천주교 성지의 기반시설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라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교구대회와 연계될 경우 당진의 종교·역사문화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 시장은 향후 교황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 남북 화합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을 수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시연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솔뫼성지는 대한민국 최초 사제이자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한국 천주교의 요람과 같은 곳"이라며 "많은 외국인 청년이 당진을 찾을 것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