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 시장직 인수위 행정수도TF 접견

- 의장, '행정수도 완성 특위' 구성… "제도적 틀 위에서 체계적 대응" - "정체성·재정·상가 공실 문제, 행정수도 완성이 해법" - 인수위 행정수도TF, '범국민대책위 구성안' 공유하며 의회 협력 당부

2026-07-0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지역 최대 현안을 제도적 틀 위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6일 의회에서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 행정수도TF팀과 접견을 갖고,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향후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인수위 행정수도TF 분과위원장인 황치환 한국YMCA전국연맹 부이사장을 비롯해 백종락·임비호·홍석하·황웅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의회 측에서는 제4대 의회에서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장을 역임한 박란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해 실무적 깊이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안신일 의장은 조만간 의회 내에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활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안 의장은 "그동안 산발적인 논의에 그쳤던 행정수도 완성 과제를 상설 추진위원회라는 제도적 틀 위에서 체계적으로 풀어가겠다"며, 제5대 세종시의회 첫 조례로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하겠다고 밠혔다.

특위가 구성되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은 물론,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의회 차원의 실질적이고 강력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안 의장은 현재 세종시가 당면한 여러 구조적 문제의 돌파구 역시 '행정수도 완성'에 있다고 단언했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세종시가 안고 있는 도시 정체성 확립, 재정 압박, 상가 공실, 자족 기능 부족 등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결국 행정수도가 온전히 완성됨으로써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임기 내에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실제로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집행부(세종시)와 초당적으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수위 행정수도TF팀은 향후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계획안'을 의회 측에 공유했다.

TF팀은 행정수도 지위 확보가 시민을 넘어 범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의회 차원의 긴밀한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이번 접견은 시장직 인수위와 시의회가 임기 초반부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확인하고 협력 가이드라인을 다졌다는 점에서, 향후 세종시의 행정수도 실현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