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티 “산업안전 플랫폼 전환과 신사업 진출로 기업 경쟁력 높일 것”
기업설명회 개최해 반도체 Fabless·IoT 센서 네트워크 기반 성장전략 공개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엘디티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반도체 사업 고도화와 IoT 센서 네트워크 기반 산업안전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IR은 모기업 ㈜티에스이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1997년 설립된 엘디티는 소형 OLED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PMOLED Driver IC, LED 제어칩(LED Driver IC), 광센서 반도체 (Optical Sensor IC) 등을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Fabless) 기업으로, 현재 IoT 센서 네트워크 브랜드 ‘Safemate’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PMOLED Driver IC의 응용 시장을 산업용·의료용·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하고, Optical Sensor IC의 고객사를 늘려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IC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반도체 TEST 기판을 설계·공급하는 Fabless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티에스이 그룹과의 기술 협업 및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IoT 센서 네트워크 사업은 화재 조기감지 중심에서 산업안전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엘디티는 전국 주요 시설에 6만8000여 개의 화재 감지 센서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화재뿐 아니라 가스, 온습도, 압력, 아크, CCTV, 작업자 위치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축형 외에도 렌탈과 구독형 서비스 모델도 도입한다.
엘디티는 2025년 매출 110억5000만원, 영업이익 3억1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무차입 경영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신사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1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김정준 엘디티 대표는 “2026년은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 사업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사업과 산업안전 플랫폼, TEST 기판 Fabless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IR에서 IoT 센서 사업의 사업모델이 변화가 눈에 띄는데, 기존에는 센서를 설치·판매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센서와 관제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과 렌탈· 구독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일회성 매출보다 반복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