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남부권,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 2호점’ 개소

- 세종시 공간 제공·협의회 기자재 후원 마련… 민관 협력 복지 모델 구축 - 조상호 시장, 김부유 회장, 김재형 시의회 위원장 등 참석 속 성황리 개소

2026-07-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남부권 거주 취약계층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신·구도심 간 복지서비스 격차를 완화할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 2호점’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는 7일 오후 2시 종촌종합복지센터 2층에서 주요 내빈과 기부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 2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푸드마켓 2호점은 1호점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14개 동과 금남·부강·장군면 등 남부권 지역 저소득층 가구들이 한층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기부 물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가 종촌종합복지센터 내 공간을 제공하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가 관내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과 힘을 모아 운영에 필요한 시설 기자재와 기부 물품을 마련하면서 복지 현장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는 박주안 협의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사업 소개, 인사말, 축사, 운영위원 위촉식, 떡 커팅식 및 제막식 순으로 이어졌다.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북부권에 이어 남부권까지 이용 체계를 확대하는 것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세종시청 관계자들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준 직원들, 그리고 기부자분들의 성원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유와 평등을 넘어 서로 돕고 나누는 ‘사회적 연대’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푸드마켓 2호점은 이러한 연대의 정신을 실체화한 공간인 만큼, 먹거리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따뜻한 세종시를 만드는 데 시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의회 김재형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남부권 확대를 통해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시정이 원활히 펼쳐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기부식품 등의 투명한 심사와 검수를 책임질 운영위원회 위촉식도 진행되어 김상호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위원이 위촉장을 받았다.

또한 6년째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오봉산산신암 김향란 주지(협의회 부회장)가 개소를 기념해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축하 떡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후원자들의 소중한 뜻은 푸드마켓 내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새겨져 영구히 보존된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함께하면 힘이 됩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가림막을 걷어내는 제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에 개소한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 2호점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김려수 보건복지국장, 김윤빈 세종시설관리공단 본부장, 김재형 시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미·강해정·김명숙 시의원이 참석해 현장을 살폈으며, 현상훈 세종시건축사회 회장, 오세진 하나금융그룹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 권상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실장과 김은영 주임, 강길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실장과 최경민 대리, 염기웅 한국환경연구원 팀장과 최경욱 행정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