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카페’ 감동
- 고사리손으로 내린 주스 한 잔, "엄마·아빠 힘내세요!" - 16년째 이어온 'H-KIDZ', '가족친화 경영'의 모범이 되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7일 오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내 위치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카페’가 고소한 커피 향과 함께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대전공장 사내 어린이집 ‘H-KIDZ’의 원아들이 부모의 일터를 방문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한 현장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타이어가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부모가 근무하는 일터를 경험하게 하고,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동행 행사다.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한 H-KIDZ 원아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아이들은 카페를 찾은 부모와 공장 임직원들을 향해 서툰 목소리로 주문을 받고, 직접 음료를 제조해 서빙하는 등 카페 운영의 전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자신의 아이가 건넨 음료를 받아 든 한 임직원은 "매일 출퇴근하던 일터에 아이가 찾아와 직접 만든 음료를 주니 감회가 새롭고 큰 힘이 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원아들 역시 부모의 직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직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가족과 함께하는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행사를 준비한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임직원들과 자녀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직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깊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면서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가족 간 소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가족친화 행사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시작으로 하이테크 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 대전공장, 금산공장 등 주요 사업장 4곳에 사내 어린이집 ‘H-KIDZ’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기업이 직접 보육 부담을 분담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건강한 미래세대를 육성한다는 취지다.
대한민국 1위 타이어 기업이자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탑티어(Top Tier) 기업인 한국타이어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을 위한 복지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총 매출의 85%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개발과 더불어 임직원 복지 향상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안팎으로 건강한 기업 문화를 다져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