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유아 건강·안전,식생활,간호사 역량 강화까지

- 동화 속 캐릭터와 율동으로 배우는 올바른 식습관 - 유치원 간호사 45명 집결… 응급상황·감염병 '실전 대응력' 극대화

2026-07-0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유아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식생활 교육을 선보이는 동시에, 현장 보건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전 연수를 연이어 개최하며 교육 공동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7일 오전,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은 관내 3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 260여 명의 활기찬 함성과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세종시교육청이 영양·식생활 교육 뮤지컬 ‘골고루 아기돼지 삼형제’ 공연을 개최한 현장이다.

이번 공연은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하여 유아 누리과정과 연계한 식생활 교육 콘텐츠로 기획됐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캐릭터들이 무대에 오르자 유아들의 시선이 일제히 집중됐다. 공연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 ▲올바른 식사 예절 등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주제들을 신나는 급식 노래와 동요, 역동적인 율동으로 풀어냈다.

특히 유아들이 객석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자연스럽게 바른 식생활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서윤정 교육복지과장은 "유아기는 평생의 식습관이 형성되는 골든타임이다. 아이들이 뮤지컬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즐겁게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험 중심의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세종시교육청 내 또 다른 연수 공간에서는 유치원 간호사 45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연수’가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유아 건강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원내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현장 맞춤형 응급 상황 대응과 감염병 차단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다뤄졌다.

첫 세션으로는 김세희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강단에 올라 '유치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 교수는 실제 유치원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응급상황 사례를 제시하며, 상황별 즉각적인 대처 방법과 핵심 응급처치 요령을 전수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감염병 모의훈련'에서는 곽정선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연구원의 주도 아래 실전 방불케 하는 실습이 이어졌다.

내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초기 대응 절차 수립, 구성원 간의 역할 분담, 신속한 보고 체계 가동 등을 직접 시뮬레이션하며 위기 관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하루 동안 펼쳐진 두 행사는 유아기 건강 관리의 두 축인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철저한 안전망 확보'를 동시에 겨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유치원 간호사들의 전문성과 현장 최일선에서의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다변화되는 보건 수요에 발맞추어,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보건 인력에 대한 전문성 향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