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공직생활 더 신중…성과로 평가받겠다"
정치자금법 위반 전력 논란 해명 "도의회·야당과 소통…도정 추진 뒷받침 역할"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8일 "앞으로 공직생활을 하는 데 더욱 조심하고 신중하게 임하겠다"며 "도민을 위한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기자들과 만나 "정치자금법 문제는 천안시장 재직 당시 직무와 관련된 사안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이라며 "그 일을 계기로 앞으로 공직생활에서는 더욱 조심하고 신중하게 임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일을 떠나 행정 경험과 정치 경험을 모두 갖고 있는 만큼, 도민을 위한 행정과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구 부지사는 민선 7기 천안시장 재임 중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한 바 있다. 이후 박수현 충남지사가 민선 9기 초대 정무부지사로 구 부지사를 임명하면서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인선 적절성 논란이 제기됐다.
구 부지사는 이날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과 관련해서는 도의회와 정당, 중앙정부를 잇는 정무 기능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기관장으로 재직하면서도 의회와의 소통이 사업 추진에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며 "현재는 여당이 다수인 구조지만 야당의 의견도 충분히 듣고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협조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을 떠나 각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은 함께 공유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박 지사의 뜻"이라며 "도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뒤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