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 우수사례 국토부 장관 표창
태안·서산 공공보건의료 지원사업 성과 인정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공공보건의료 지원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전날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2026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과 특성을 활용한 지역발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 149개 이전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개발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충남 소재 공공기관 중에서는 서부발전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서부발전은 의료 취약지역인 태안·서산지역에 서울대병원 의료진을 파견하고 공공보건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서부발전은 2019년부터 4년간 골다공증 예방,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등 공공보건의료 사업과 주민 질병 예방 연구를 추진했다.
2024년부터는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를 파견해 중증질환 조기진단과 진료체계 기반 조성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서산의료원은 2023년 공공보건 프로그램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심뇌혈관센터의 최종 치료율도 2023년 37.8%에서 2025년 52%로 높아졌다.
서부발전은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주민 32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유소견자 87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 향상에도 힘썼다.
서부발전이 대학병원, 지역의료원과 협력해 진료와 예방사업을 함께 추진한 만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이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연결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주민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협력사업을 확대해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