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설동호 총장 연임‘성공’
대학 위상 및 교수 권익제고 기여 결실맺어
2006-06-28 홍세희 기자
“연임되어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에 따른 지역 국립대의 역할분담을 강화하고 국제화된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열심히 일하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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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3차 결선투표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날 선거에서 설동호 총장은 총 선거인 375명(교수237명, 교직원(조교제외) 138명)이 참여한 가운데 129.201표를 얻어 1순위, 안병욱(55)교수는 121.491표를 얻어 2순위로 총장 임용 후보자로 선출되었다.
이에 따라 한밭대는 현 총장인 설동호 후보(1순위)와 안병욱 후보(2순위)를 총장임용후보자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현 설동호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9일까지이며 차기 총장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을 받은 후 4년 임기의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설동호 총장은 보문고등학교와 한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충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 한밭대에 부임한 이래 한밭대 교수협의회장, 전국대학교수회 공동회장, 제4대 한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설 총장은 그동안 대학의 위상과 교수들의 권익 제고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강기중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국립대에서는 처음으로 한밭대 교수평의회(의장 이동형 교수)는 정책선거실천(Manifesto) 협약서를 각 후보자들에게 받는 등 각 후보자들의 공약실천을 담보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