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K-바이오헬스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베트남 하노이 연수 사전 캠프 성료...글로벌 문제 해결력 강화 RISE사업단-한국한의학연구원 합작 세미나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가 대전시 4대 전략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과 첨단 기술력을 겸비한 차세대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산·학·연 협력 행보에 나섰다.
대전대학교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9일 베트남 해외연수 사전 교육을 위한 '2026 글로벌 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 트랙 부트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13~17일 4박 5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질 글로벌 해외연수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마련된 고밀도 사전 트레이닝 과정이다.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여러 대학에서 선발된 정예 학생 31명이 집결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캠프는 단순한 일정 안내에 그치지 않고 특강, 팀 빌딩, 팀 프로젝트 실습 등 실전 창업 역량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대전대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 서중석 교수가 연자로 나선 ‘한국·베트남 현지 의료환경 및 협업 방향 이해’ 특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서 교수는 양국의 바이오헬스 산업적 특성과 의료 인프라 현황을 입체적으로 비교 분석하며, 학생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실행할 팀별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아줬다. 학생들은 현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숙지하는 한편 글로벌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협업 능력을 끌어올렸다.
안요찬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과 시야를 넓혔기를 바란다”며 “타국에서의 활동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건강하게 시야를 넓히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복귀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첨단 바이오 원천기술 교육의 장도 열렸다.
대전대 RISE사업단은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문가들과 차세대 정밀의료의 핵심인 오가노이드를 주제로 ‘LBL(Lab-Based Learning) 프로그램’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오가노이드 모델 최신 동향과 호흡기질환 연구 응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정밀의료의 핵심 소자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오가노이드(인공장기)의 실험 현장 노하우를 대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국내 한의학 및 바이오 연구를 선도하는 한의학연 오가노이드 전문 연구진들이 직접 연단에 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실험실 내부의 생생한 노하우와 데이터들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세부 세션에서는 오가노이드 모델의 정형화된 개념 정립부터 시작해 아토피 피부염 연구에서의 실제 오가노이드 활용 사례, 오가노이드 기반 질환 모델 구축을 통한 신약 약물 효능 평가 기법 등 기초 학문과 실무 산업화 영역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한의학과 박양춘 교수는 “이번 학술 행사는 국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앞선 연구 인프라와 첨단 성과를 대학 실험실 교육에 실시간으로 결합하는 LBL 프로그램의 모범적 사례”라며 “미래 기술인 오가노이드의 정수를 체득한 대전대 학생들이 향후 대전 지역의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선도할 핵심 자산이 되도록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