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K-반도체·바이오 인재 양성

2026-07-09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가 K-반도체 및 바이오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직무인 품질관리(QC) 및 품질보증(QA) 역량 강화를 위한 ‘HPLC·GC 기반 QC/QA 품질분석 과정’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품질관리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학일자리본부가 기획한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이론 습득이나 수박 겉핥기식 장비 관람을 철저히 배제하고, 현장에 투입되자마자 1인분을 해낼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총 18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은 크로마토그래피의 고도화된 기본 원리와 품질시험 이론을 철저히 다졌다. 이어 산업 현장에서 가장 활발히 쓰이는 핵심 분석 장비인 크로마토그래피(HPLC·GC)를 직접 구동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실제 제약기업의 가이드라인인 표준작업절차서(SOP)에 맞춰 직접 시료를 정밀하게 준비하고, 조별 실습을 통해 원인 분석을 수행했다.

최종 단계에서는 시험성적서 및 분석보고서 작성까지 품질시험의 전체 사이클을 빈틈없이 수행하며 직무 완성도를 높였다.

국립한밭대학교

국립한밭대의 차별화된 첨단 산업 교육 역량은 반도체 공정 교육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지역 청년과 재학생 등 131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분야 정예 인재를 양성하는 ‘2026 거점특화 H-ACE 반도체 8대 공정 이해&실습과정’을 총 5회에 걸쳐 마무리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반도체 8대 공정 과정’은 고가의 전문 장비가 장벽이 되어 실습 기회를 잡기 어려웠던 지역 청년, 졸업생, 재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한밭대는 학교가 자체 보유한 고도의 첨단 자원인 ‘반도체소재부품장비센터 클린룸’을 교육생 전원에게 전격 개방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교육은 현직자 밀착 특강을 시작으로 공정 이론, 실제 반도체 소자 제작 실습까지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5단계 커리큘럼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AI 반도체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읽는 안목을 기른 뒤 반도체 소자의 동작 특성과 핵심 공정 이론을 다뤘다.

이후 방진복을 착용하고 클린룸에 직접 입장하여 반도체 기판(웨이퍼) 준비부터 시작해 박막 증착, 배선 공정, 미세 회로를 새겨넣는 포토 패터닝 공정 등 반도체 제조의 핵심 핵심 공정을 일일이 손으로 수행했다.

박정민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이번 첨단 교육 과정들이 지역 청년들이 미래 국가 전략 산업인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었기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산업계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고품질 현장 중심 실무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