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산학일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가동
'컴퍼니 투어' 통해 성심당·계룡건설 등 지역 기업 직무 및 채용 환경 직접 검증 '신직업 직무톡톡' 및 '언택트 박람회' 연계…AI 엔지니어 등 미래 맞춤형 직무 설계 대학·지자체·산업계 초밀착 생태계 구축…청년 지역 정착 위한 맞춤형 고용 서비스 확충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와 급격한 산업 구조 재편 속에서 목원대학교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견인할 고도화된 '산학일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목원대는 지역 기반 산업체 탐방(컴퍼니 투어)과 미래지향적 신직업 현직자 멘토링,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한 비대면 직무 박람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대학 주도의 일방향성 진로 교육에서 탈피해 기업 현장의 수요와 미래 산업 트렌드를 동시 반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목원대 RISE사업단은 최근 재학생 120여 명을 대거 투입해 대전권 핵심 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는 ‘2026 컴퍼니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번 산업체 투어는 양방향 산학 협력 모델의 일환으로, 청년 구직자들이 지역 기업의 실제 기술력과 조직 문화, 근무 여건을 정밀 탐색해 직무 역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당 현장 검증 과정에는 ㈜로쏘(성심당), 아누타, 한빛레이저,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계룡건설산업㈜, 신테카바이오 등 대전의 대표 제조·IT·문화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했다.
성심당의 공장 생산 공정 견학, 문화유산기술연구소의 선배 사원 질의응답, 아누타의 진로 상담 등이 입체적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단순 스펙 초월형 직무 역량의 본질을 파악했다.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직무역량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과 현장실습, 취업, 창업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오프라인 현장 중심의 산학 투어가 연착륙한 가운데 청년 맞춤형 고용 체계는 산업 고도화에 발맞춰 기존에 없던 미래 지향적 특수 직업군과 신기술 분야로 그 영역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목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고용노동부 사업의 일환으로 3회차에 걸쳐 운영한 ‘2026년 청년미래직진프로그램 신직업 직무톡톡’은 이러한 미래 대응 전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앞선 ‘신직업 직무수다’의 심화 후속 과정인 이 프로그램은 트렌드 큐레이터(MD), 사이언스 거버넌스 스페셜리스트, 인터페이스 브랜딩 디렉터, 엔터테인먼트 컬래버레이션 모듈레이터, 온디바이스 AI 엔지니어, 브랜드 캠페인 아키텍트 등 기술·트렌드 융합형 현직자들을 초빙해 실질적인 커리어 경로를 해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현직자들의 경험을 들으며 신직업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군을 알게 됐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역량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목원대는 시공간적 제약을 완벽히 극복하고 다수 전공생의 참여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한 고용 연계망까지 완성했다.
최근 개최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언택트 직무박람회’는 채용 시장의 수시·직무 중심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실무 중심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 박람회는 학생들이 장소 제약 없이 다양한 산업군의 현직 멘토들과 무제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전공을 시장 수요에 맞게 재조정하는 기회가 됐다.
목원대가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단순한 취업률 제고를 넘어 청년들이 다변화된 산업 생태계를 자율적으로 분석하고 생존 전략을 수립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목원대는 오는 10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대형 공공기관과 유관 단체를 학내로 불러들이는 역방향 ‘캠퍼스 투어’를 추가 가동해 취업 고도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희학 총장은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려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대학이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며 “교육과 연구, 현장실습,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해 청년들의 지역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