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집중호우 피해 점검…“학생 안전이 최우선”

- 험난한 출근길, 금남초·도담유부터 발 빠르게 점검 - “작은 위험도 용납 안 돼”… 교육청 역량 집중 지시 - 세종시교육청, 선제적 대응 및 전폭적 행·재정적 지원 약속

2026-07-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근 연이어 쏟아진 국지성 집중호우로 학교 시설 피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강 교육감은 9일 오전, 집중호우 취약 지역과 피해가 발생한 교육 시설을 긴급 방문해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학생 안전 확보와 신속한 재난 대응을 강력히 당부했다.

강 교육감의 이날 행보는 오전 8시, 출근길에 금남초등학교를 가장 먼저 찾는 것으로 시작됐다. 현장에 도착한 강 교육감은 학교 주변의 배수 상태를 확인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아울러 운동장 및 교내 주요 시설물의 침수 위험성 등 등굣길 전반의 안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강 교육감은 집중호우로 인한 실제 피해가 보고된 도담유치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담유치원은 이번 비로 인해 일부 복도와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 현재 천장 마감재를 개방하고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현장에서 강 교육감은 시설 관리 담당자와 김용주 도담유치원장으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현황과 응급 조치 상황을 보고받았다.

유치원 측은 즉각 누수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원아들의 일상적인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시설 점검과 복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실과 복도, 배수시설을 차례로 둘러본 강미애 교육감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강 교육감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위험 요소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시설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미애 교육감은 “학교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피해 시설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교육활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학교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해 이미 전날인 8일, 관내 모든 학교와 산하 기관에 긴급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를 철저히 지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피해를 입은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와 시설 안전점검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복구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