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KR 굿즈 신제품 출시 및 팝업스토어 성황

- 33% 특별 할인에 인파 몰려… 본사 로비 메운 ‘철도 팬심’ - ‘KR60 도면’ 마우스패드부터 ‘고려청자’ 여권 케이스까지 - 아산고가교·한강철교가 일상 속으로… 독창적 소장형 상품 - 온·오프라인 상시 판매망 가동…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할 것"

2026-07-1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이 K-철도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고유의 철도문화를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단은 신규 철도 굿즈 17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레일로&레일리와 함께하는 KR굿즈 팝업스토어’를 대전 본사에서 전격 개최했다.

14일(화) 오전 10시,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 1층 로비는 행사 시작 전부터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오후 2시까지 단 4시간 동안만 제한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단의 캐릭터인 ‘레일로’와 ‘레일리’를 필두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신제품 17종을 포함해 총 85종에 달하는 다양한 철도 관련 제품들이 준비됐다.

오직 현장 방문객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최대 33%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 덕분에, 철도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공단 임직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신규 굿즈들은 공단이 가진 철도 전문성에 한국 고유의 미적 감각을 더한 실용적인 생활형 상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철도의 정밀함 시각화: 가장 눈길을 끈 대표 제품은 'KR60 레일 마우스패드'였다. 한국형 표준 레일인 KR60 레일의 실제 도면을 디자인에 활용하여, 철도 기술의 정교함을 일상 소품에 그대로 녹여냈다.

전통미와의 융합: 고려청자 특유의 영롱한 비취색과 운학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려청자 운학문 시리즈'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여권 케이스, 명함지갑, 러기지택 등으로 구성되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

현장 관람객은 "레일 도면이 그려진 마우스패드는 철도 마니아로서 소장 가치가 아주 높고, 고려청자 디자인의 여권 케이스도 세련되게 잘 나와서 해외 출장 갈 때 유용하게 쓸 것 같다"고 말했다.

공단이 건설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철도교량들을 모티브로 한 굿즈들도 방문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서해선 아산고가교와 역사적 의미가 깊은 한강철교를 형상화한 '마스킹테이프'는 철도 구조물이 가진 조형미를 감각적인 그래픽으로 담아냈다.

또한 국내 최장 철도교량인 정지고가를 정밀하게 축소 제작한 '미니어처 키링', 철도 신호기 모양의 '브로치', 그리고 'KR60 레일 메탈 키체인' 등 철도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독창적인 아이템들이 가득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들은 대전 팝업스토어 종료 후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역의 철도굿즈 전문매장인 ‘트레인메이츠’와 수서역 ‘샵 에스알티(SRT)’에서 판매되며, 온라인에서는 플랫폼 ‘소셜 레일’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RAILO SHOP(레일로 숍)’을 통해 상시 구매가 가능하다. 단, 팝업스토어에서 제공된 할인 혜택은 현장 구매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이번 KR 굿즈는 국민들이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철도를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통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K-철도의 우수한 기술력과 공단의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철도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국가철도공단의 차별화된 시도가 앞으로 철도문화 확산에 어떤 긍정적인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