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나서
-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전문성 제고… ‘관계회복·힐링’까지 - "실무 팁 얻고 정서적 재충전"… 현장 조사관들 긍정적 반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가 학교폭력 사안 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 및 학부모와의 면담 역량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학교지원본부는 9일 충남 부여 일원에서 ‘2026학년도 제3차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전담조사관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들과 시교육청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안 처리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사안조사 보고서 작성 방법 및 유의사항 안내 ▲조사 과정에서의 주요 쟁점과 대응 사례 ▲전담조사관 간 애로 사항 및 우수 사례 공유 ▲관계회복 대화모임 모의 체험 ▲마음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갈등을 겪는 학생·학부모의 마음을 열고 객관적인 사실을 도출해내는 면담 기법과 모의 체험 세션에서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전담조사관은 “학교 현장에서 복잡한 사안을 조사하고 다각적인 이해관계에 얽힌 학생과 학부모를 면담할 때 남모를 어려움이 많았다”며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동료 조사관들과 실제 실무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함께 진행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로 쌓인 피로를 풀고 정서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어, 향후 사안 조사 업무를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안 처리 결과에 대한 공신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핵심은 공정성과 신뢰성이며, 이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최일선 현장에서 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조사관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업무 수행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담조사관들이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사안조사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연수를 지속할 것”이라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조사관들의 역량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고도화된 지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