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아동 스스로가 만드는 행복한 세종’ 실현하겠다
- “아동이 직접 만드는 행복한 세종”... 제11기 세종시 아동참여위원회 본격 출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아동의 권리 증진과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한 ‘제11기 아동참여위원회’가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세종시는 11일 시청 내 책문화센터에서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기를 맞이한 아동참여위원회는 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공식 기구다.
아동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롭게 구성된다.
이번 11기 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36명, 중학생 5명 등 총 41명의 아동·청소년 위원으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는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위원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촉식은 소담초등학교 4학년 김루아 위원을 시작으로 보람초, 신봉초, 나성초, 연세초, 바른초, 으뜸초, 글벗초, 해밀초, 새롬초, 반곡초, 고운초 등 관내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차례로 위촉장을 받았다.
특히 이번 11기 위원회에는 알렉산드라, 밀라나, 슈크라백, 야크요, 제냐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들이 위원으로 함께 위촉되어 세종시가 글로벌 다문화 사회로 포용력 있게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다”며 미소와 함께 운을 뗐다.
조 시장은 “세종시는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아동친화도시로서, 물리적인 환경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세상이 변하면서 어린이들이 학업 스트레스나 놀이터 부족 등으로 겪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조 시장은 “이번 11기 위원회에는 낯선 이름의 글로벌 친구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우리 세종시가 서로 배려하고 포용하는 마음에서 대한민국 1등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1년 동안 위원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제안하는 소중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아동 스스로가 만드는 행복한 세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위촉된 제1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모니터링, 아동 권리 캠페인 전개, 정책 제안 토론회 참여 등 다채로운 시정 참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동이 도시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세종시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공식 행사는 위촉장을 든 아동 위원 전체가 조상호 시장과 함께 활기찬 포즈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과 이어 위원회 활동 계획 공유 및 아동인권·유엔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