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00인의 아빠단’ 힘찬 출발... 인구위기 넘는다

2026-07-1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인구위기 극복과 가족친화적 양육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세종시 나성동 행복누림터에서 '제15회 인구의 날 기념식 및 세종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100인의 아빠단 가족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중심축인 ‘세종100인의 아빠단’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양육문화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어 온 세종시의 대표적인 육아 소통 플랫폼이다.

아빠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육아 경험과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독박 육아’가 아닌 ‘함께하는 육아’의 가치를 전파하는 대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아빠단 대표의 힘찬 선서로 문을 열었다. 대표단은 선서를 통해 가정 내 적극적인 육아 참여는 물론, 지역사회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구위기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 아빠 3명과 인구교육 강사 1명에게 세종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나성동 행복누림터가 거대한 가족 화합의 장으로 변모했다. 아빠단 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미니 운동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아빠들은 자녀들과 온몸으로 부딪히며 친밀감을 쌓고 다른 가족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100인의 아빠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세종시 전역에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확산하고, 행복한 양육환경을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세종시는 앞으로도 돌봄과 보육 서비스의 내실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