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AI 시대 미래교육 전방위 강화

대구서 교장단 연수 운영…IB 프로그램·서울대 홍영일 박사 특강 연계 중학 진로·담임교사 138명 대상 미래 직업 교육 교육정보원, 학교 밖 청소년 20명 초청 'AI 융합 메이커 캠프' 가동

2026-07-13     이성현 기자
2026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교장과 일선 교사,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까지 교육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혁신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최근 대구시에서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학교 4년차 교장단과 IB 프로그램 운영학교장들을 대상으로 ‘2026년 혁신미래교육 역량 강화 학교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들의 디지털 전환(DX) 대응 능력을 키우고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교장단은 대구중리초와 대구서부고를 잇달아 방문해 탐구 중심의 IB 교육과정 운영 실무와 미래학교 경영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서울대 교육연구소 홍영일 박사를 초청해 생성형 AI를 교사의 사고를 확장하는 파트너로 규정하는 특강을 청취하며 AI 전환 시대의 변화 전략을 공유했다.

직업교육인식개선

일선 현장에선 학생들의 진로를 밀착 지도하는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역량 강화 과정도 운영됐다.

중학교 진로 및 담임교사 138명을 대상으로 열린 ‘직업교육 인식 개선 교원 역량 강화 연수’는 AI 대전환으로 인해 급변하는 직업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미래교육연구소 오기영 소장과 충남대 김용성 교수가 강사로 나서 생성형 AI 활용법과 직업 세계의 대전환을 강의했으며 한국철도공사·국민건강보험 등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한 직업계고 우수 졸업생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전 직업계고의 신산업·AI 융합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상담용 'FAQ 자료집' 배부와 더불어 오는 9월 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될 ‘2026 DJ 직업계고 입시박람회’의 로드맵도 공개했다.

학교밖

한편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대전교육정보원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는 지역 3개 센터(시·서구·유성구)의 추천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6년 AI 융합 메이커교육 학교 밖 청소년 연합 캠프’를 운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합 캠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AI 프로그램을 도구 삼아 자신들의 미래 꿈과 진로 희망 메시지를 담은 고유의 디지털 음악을 생성해 보고, 직접 납땜하고 제작한 하드웨어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이를 청취하는 융합형 메이킹 활동을 체험했다.

이영주 원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 기관과의 다각적 연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