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세종충남대병원, 제1형 당뇨 학생 가족캠프 개최

2026-07-13     최형순·이성현 기자
제1형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지역 교육계와 의료계가 인슐린 분비 장애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1형 당뇨병 학생 환우들의 건강권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일상과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고 든든한 정서적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맞춤형 소통 인프라를 본격 가동됐다.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충남대병원 세종학생건강센터는 최근 ‘제1형 당뇨와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을 주제로 ‘2026학년도 제1형 당뇨병 학생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세종 및 인근 지역의 제1형 당뇨병 환우 학생과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정확한 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환우 가정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는 다채로운 맞춤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구체적으로는 ▲함께 여는 소통의 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제1형 당뇨병 이야기 ▲영양 및 식사 관리 교육 ▲학생·학부모 대상 마음돌봄 프로그램 등이 집중 운영됐다.

특히 행사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당뇨관리기기 체험 부스’에서는 환우 학생과 가족들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최신 관리 기기들을 직접 조작하고 체험해 보며 자가 관리 역량과 이해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세분화된 정서 지원 공정이 큰 호응을 얻었다.

환우 학생들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전문적인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질환으로 인해 겪었던 심리적 위축감을 털어내고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같은 시간 학부모들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실제 양육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교육 행정 수장의 전폭적인 현장 격려가 더해지며 한층 무게감을 가졌다.

강미애 교육감은 취임 후 첫 학생 건강 지원 행보로 이번 캠프를 선택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강 교육감은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은 단순한 건강관리를 넘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기본 책무”라며 "학교생활 속 안심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승원 세종충남대병원장 역시 “가족캠프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위로를 얻고, 건강한 동행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병원이 늘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