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미래인재 경쟁력 높인다…실무교육·글로벌 연구 성과
비산업지역 소상공인 등 26명 대상 정부지원사업 공모 맞춤형 AI 역량강화 교육 성료 보건의료경영학과 정예원 학생, 네덜란드 ‘IAGG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가 실무교육·글로벌 연구 성과를 통해 미래인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역 기업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전 인공지능(AI) 기술 전수와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 인재의 글로벌 학술 무대 데뷔를 동시에 일궈내며 산학협력 및 혁신 연구 성과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은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보육기업, 소상공인, 협동조합 등 비산업지역 기업인 26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교차 검증’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학협력본부가 지역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대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추진한 산학협력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초청 강사로 나선 주식회사 뉴진테크 김세양 대표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환경 속에서 기업인들이 AI를 활용해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정부지원사업 선정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소개하며 협력적 네트워크를 다졌다.
교육에 참여한 주식회사 울엄마푸드 김동석 대표는 “지역 기업인의 R&BD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비산업지역 기업을 향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석연 RISE사업단장은 “비산업지역 소상공인들이 AI 시대에 소외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과 교류를 강화해 지역기업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학과 인재의 세계 무대 활약상도 전해졌다.
대전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보건의료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예원 학생이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3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에 참가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IAGG)는 4년마다 개최되는 노년학 및 노인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세계화 시대의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연구자와 임상 전문가들이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
정예원 학생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에서 복수전공 수업을 이수하고 있으며, 백종환 지도교수의 ‘바이오헬스논문연구’ 수업 결과물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인구집단에서 중년기 난청과 치매 발생 위험’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해당 연구는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바탕으로 중년기에 진단된 난청이 향후 치매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냈다.
최근 난청은 국제 학술지 '란셋(The Lancet)' 치매 예방 위원회가 제시한 교정 가능한 치매 위험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청력 관리가 치매 예방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는 시점이다. 정예원 학생의 발표는 한국인 전국 단위 자료를 기반으로 이러한 연관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현지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요찬 사업단장은 “이번 연구와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이 글로벌 연구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역량을 발휘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