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일본·미국 대학과 교류 강화

2026-07-13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일본, 미국 대학과의 교류를 강화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13일 한남대학교는 최근 일본 유학생 유치 다변화와 한·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나고야문화단기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고야문화단기대학은 1933년 ‘야마다와후쿠재봉소’로 출발해 1950년 대학을 설립했으며, 현재 생활문화학과 단일 학과 내에 패션, 미용, 네일아트, 식품, 제과 등 독창적이고 실무적인 8개 코스를 운영 중인 전문 사학이다.

이번 협정은 한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일본 신·편입생 유치 확대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사업 중 첫 번째 결실이다.

양 대학은 단순한 학생 교류 차원을 넘어 복수학위 제도를 도입하고, 일본 학생들이 한남대에 안정적으로 편입학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야마다 미치코 이사장은 “양 대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하고 실질적인 공동 창조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철 총장도 “양교가 가진 실무 교육의 강점과 노하우가 결합해 상상 이상의 시너지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남대는 이를 시작으로 일본 내 우수 전문학교들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남대는 미국 명문 대학 및 국내 기술 기업과도 손을 잡고 첨단 분야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고강도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남대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사업단)은 한남디자인팩토리,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공동 협력해 지난달 29일부터 7월 8일까지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COSS AM-Fusion’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 지역의 유망 로봇 기업인 더로보틱스(대표 강동우)가 제시한 ‘차세대 농업용 로봇의 기술적 문제와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단기 집중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됐다.

프로젝트에는 한남대, 인하공전, 금오공대, 미국 워싱턴대 등 총 4개 대학에서 33명의 학생이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

참가 학생들은 기술·사회·문화적 관점의 다각적 접근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가 특강을 이수하고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통해 기업이 직면한 현장 문제를 정의한 뒤 프로토타입 모형 설계로 연계되는 지능형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도출해 냈다.

김태동 COSS사업단장은 “글로벌 산학프로그램을 통해 국적과 전공을 넘나드는 팀 프로젝트를 지속 운영하여 융복합적 창의력 사고와 현장 친화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한 첨단분야 COSS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및 전공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다양한 첨단분야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 사업으로, 미래 첨단 융합형 인재 양성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