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아산 반도체장비과, 글로벌 자격·장학금 성과…실무와 인성 모두 잡아

2026-07-13     김남숙 기자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반도체장비과가 글로벌 자동화 전문 자격 취득과 지역사회 장학금 수여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실무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장비과

대학은 최근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 주관한 '미쓰비시 공장자동화 엔지니어 인증(MFEC·Mitsubishi FA Engineer Certification)' 시험에서 반도체장비과 하이테크 과정 교육생 9명 가운데 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MFEC는 공장자동화(FA) 분야에서 자동화 장비 운용과 트러블슈팅 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엔지니어 인증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자동화 기술 역량을 검증하는 자격이다.

대학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현장 중심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꼽았다. 반도체장비과는 PLC 래더 로직 기반 자동화 공정 제어와 전장 회로 설계, C#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장비 제어 소프트웨어(HMI·UI) 개발, SolidWorks 기반 3D 기구 설계 및 구조 해석 등 기계·전장·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합격자는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하이테크 과정 교육생들로, 프로젝트 중심 실습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반도체장비과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최근 열린 아산온궁 로타리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반도체장비과 이도훈, 이경건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았다.

아산온궁

두 학생은 국제로타리 3620지구 아산온궁 로타리클럽과 학과가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동아리 '로타렉트(Rotaract)'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우수한 학업 성적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도훈·이경건 학생은 "로타렉트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장학금을 계기로 학업에 더욱 매진해 반도체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반도체장비과 교수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실습과 자격시험 준비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한편, 로타렉트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도 함께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은 물론 인성을 갖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반도체장비과는 반도체 공정장비와 자동화 실습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교육과 인성교육,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을 병행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융합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