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삼성 투자 행정 지원 추진단’ 본격 가동

4개 분과별 37개 사업 추진, 행정지원 처리기간 단축 등 논의

2026-07-14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김범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삼성의 113조 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지원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삼성 투자 행정 지원 추진단(이하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인허가, 기반시설, 정주여건, 지역경제, 홍보 등 4개 분과별 37개 사업 추진 로드맵을 짰다.

김범수 부시장은 회의를 주재하고 삼성전자 DS부문 대외협력팀 최창복 파트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 아산시청 12개 국·소 관계 부서장 등 40여 명이 삼성 투자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신속허가팀(인허가·건설) △인프라 및 정주여건개선팀 △지역경제활성화 및 상생협력팀 △홍보팀 등 4개 분과 세부 조직을 구성했으며, 주 1회 팀별 회의와 전체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운영키로 했다.

현재까지 도출된 주요 현안은 △조속한 인허가 및 건설 공기 단축 방안 △삼성 투자로 인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분석 △아산시-삼성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언론 노출 효과 극대화 방안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공장 증설의 연내 착공(2026년 10월 목표)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 절차 단축 방안을 협의했다.

우선 안전총괄과는 통상 45일이 소요되던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을 7일 이내로 대폭 줄이고, 도로관리과는 도로점용 처리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하는 한편 도로굴착 심의를 분기별 심의에서 수시 심의 체계로 전환해 시공 지연 요인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김범수 부시장은 “정부가 발표한 충청권 첨단산업 메가프로젝트의 첫 사업은 바로 삼성의 아산 113조 원 투자에서 시작된다”며 “추진단은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모든 행정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원스톱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창복 파트장은 “온양캠퍼스는 2004년 4라인 준공 이후 22년 만에 신규라인(5라인)을 건설하게 됐다”면서 “온양캠퍼스는 5라인 신규 건설을 필두로 HBM 등 첨단 패키지 생산기지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