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Art & Tech 센터 '윤곽'...조승래 "미래 먹거리 창출 계기로"

과기정통부·대전시·유성구 등 산·학·연·관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 맞대

2026-07-1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을 글로벌 테크아트(Tech Art)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전 Art & Tech 센터'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14일 '대전 Art & Tech 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센터의 전략 방향과 핵심 기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메타기획컨설팅 김영익 실장이 발제를 맡아 대전 Art & Tech 센터를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센터의 핵심 기능으로 ▲동시대 기술과 사회적 의제를 다루는 전시·아카이브 ▲국가전략기술과 예술가를 연결하는 연구·혁신(R&I) 플랫폼 ▲차세대 융합예술가 육성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청소년과 시민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5가지를 제안했다.

공간 구성은 학문과 기관의 경계를 허무는 가변형 공간을 중심으로 오픈랩과 뮤지엄, 공연장 등을 조성하고,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전의 기존 과학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실내외 개방형 광장(Hyper Square)을 도입해 도시 전체로 기능을 확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운영 방식은 예술가와 기술자, 대학, 지방자치단체,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프로젝트별로 외부 전문가가 유연하게 참여하는 '모듈형 운영 시스템'과 기술과 예술을 연결하는 전문인력인 테크니컬 디렉터 상주 방안도 제안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용역을 제안한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해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성희 학과장과 이원재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시, 유성구 관계자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조승래 의원은 "오늘 중간발표회는 대전이 글로벌 테크아트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과학도시 대전의 독보적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첨단 과학기술과 창조적 예술 경험을 결합해 이를 대전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경에는 한층 더 발전되고 구체화된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