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대전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자 선정
태양광·ESS·AI 에너지관리 플랫폼 구축 입주기업 RE100 대응 지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공모에서 대전 산업단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 산업단지에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 에너지 설비와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과 RE100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에서 특수목적법인(SPC) 운영과 분산 에너지 설비 구축, 고효율 설비 교체 지원 등을 맡는다.
사업 기획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고 태양광 발전설비와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준공 이후에는 약 20년간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2023년부터 군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은 산단 안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해 외부 전력망 의존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군산 사업에서 쌓은 분산 에너지 기반시설 구축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대전 산업단지 사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중부권을 중심으로 수열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클러스터 조성, 전력계통 포화 문제 해소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대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 선정은 군산 산업단지에 이어 노후 산업단지의 에너지 전환과 분산 에너지 활성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산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지방자치단체와 입주기업,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