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의원, 충남 광역의원 선거구 2개(천안, 아산) 늘어난다
“국회 정개특위, 충남 시도의원 정수 기존 34명에서 36명으로 증설 조정키로”
2014-01-28 국회=김거수 기자
국회 정개특위는 28일(화)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정치개혁특위(위원장 주호영 의원)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시도의원 정원을 663명(지역구)으로 조정하는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 광역의원 정수는 기존 34명에서 2명이 늘어난 36명으로 조정되게 됐다.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천안과 아산에서 각각 1개씩 선거구가 분구돼, 천안시는 기존 7개 선거구에서 8개 선거구로, 아산시는 3개 선거구에서 4개선거구로 증설 조정되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구 획정과정에서 인구증가에 따른 천안시의 선거구 분구로 인해 현행 광역의원 정수를 유지할 경우 당초 통합 대상 지역이었던 금산군과 태안군은 충남 전체의 의원정수가 2명으로 증설 조정됨에 따라 다행히 통합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충청권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정개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완종 의원은 이번 충남도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이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막후에서 조정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통과된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은 향후 법사위를 거쳐 2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