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공주·부여에 재난관리기금 5억 지원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응급복구 우선 투입

2026-07-16     박영환 기자
충남도청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천안·공주·부여 등 3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추가 강우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조치로 지원금은 유실되거나 파손된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와 긴급 안전조치에 우선 투입된다.

집중호우 피해는 강우가 그친 뒤에도 약해진 지반과 파손된 시설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시군별 지원액은 천안 2억원, 공주 2억원, 부여 1억원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된 피해액은 모두 17억7천600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천안 8억6천300만원, 공주 3억5천900만원, 부여 3억2천만원, 논산 1억1천100만원 등이다.

시설별 피해액은 공공시설 4억2천500만원, 사유시설 13억5천100만원이다.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하천·소하천, 수리시설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유시설은 주택 20건, 농작물 등 622건, 기타 58건으로 집계됐다.

응급복구 대상은 모두 196건이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은 147건 중 121건이 복구됐고, 사유시설 49건은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도는 피해 시군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면 재난관리기금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예산 때문에 복구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난관리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피해 현장의 복구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달라"며 "피해 지역의 응급복구를 최우선으로 추진해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