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디지털 교육·생성형 AI 활용 확대
대전교육발전포럼 개최… 대덕특구 연계 ‘대전형 AI 디지털 교육 모델’ 모색 교사 연구보고서 작성에 ‘생성형 AI’ 접목 및 초등생 ‘코딩 융합 독서’ 8월 운영 자녀는 전통 서당캠프·부모는 AI 배움터…세대 아우르는 미래 융합형 교육 확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디지털 교육·생성형 AI 활용 확대에 나섰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공교육의 대덕특구 연계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12회 대전교육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세계적인 과학기술 인프라를 대전 공교육에 접목해 차별화된 ‘대전형 AI 디지털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포럼 최초로 대전외고 이솜결 학생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교육 수요자인 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AI 교육의 요구사항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오석진 교육감은 “대덕특구의 과학 인프라를 공교육과 긴밀히 연계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현장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의 연구 역량에도 AI가 적극 도입된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같은날 연구학교 부장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연구학교 운영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특강을 맡은 대전갈마초 황지연 수석교사는 연구보고서 작성의 핵심 노하우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고서의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최신 연구 방법론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학 특강 프로그램도 8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와 코딩을 융합한 ‘이야기가 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8월 3일부터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특강은 ‘디지털 수사대 가짜 뉴스 판독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동시에 직접 AI 코딩 기술로 판독기를 제작하는 디지털 창작 체험으로 꾸며진다.
신청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을 통해 무료 접수 중이다.
아울러 대전평생학습관은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이색 가족 참여형 모델인 ‘서당캠프 & AI 성장 배움터’를 다음달 4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초등 4~6학년 자녀들은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는 ‘인성 쑥쑥 서당캠프’에 참여하고, 동시간대 학부모들은 미래사회 핵심역량인 생성형 AI 기술을 배우는 ‘AI 학부모 성장 배움터’에서 교육을 받는다.
윤석오 대전평생학습관장은 “시대 변화에 발맞춘 인성 및 부모 교육을 융합 운영해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미래형 교육문화가 싹트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