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탄탄한 실력, 안전한 학교, 미래는 담대하게’

- 제108회 임시회에서 2026년 하반기 교육 청사진 제시 - 총예산 1조 3,458억 규모… 백윤희 교육국장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 환경 안착”

2026-07-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빛나는 오늘, 설레는 내일’이라는 새로운 교육 비전을 공표하며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15일 제1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5대 교육감 취임 이후 구축된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기초학력 강화, AI 디지털 교육 확대,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골자로 한 5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백윤희 교육국장이 상반기 주요 실적과 하반기 구체적인 이행 과제를 보고하며 세종 교육의 도약을 예고했다.

강미애 교육감은 인수위원회 과정을 거쳐 도출된 신규 슬로건 ‘실력은 탄탄하게, 학교는 안전하게, 미래는 담대하게’를 발표하며 세종 교육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강 교육감이 제시한 5대 정책 목표의 핵심은 ‘공공 책임 교육’과 ‘미래 경쟁력 확보’다.
학력 진단 및 기초학력 강화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평가를 정례화하고,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해 공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운다.

AI 및 과학 융합 교육 인프라 구축은 모든 학교에서 AI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AI 종합 학습센터’를 구성하고, 과학 융합 교육 센터 구축 및 AI 디지털 특성화교 지정을 추진한다.

안전 및 교권 보호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와 스쿨폴리스 운영을 확대하고, 피해 학생의 회복 지원과 함께 교원의 자율성을 높여 교권을 보호한다.

촘촘한 교육 복지는 이주 배경 학생 및 교육 취약계층,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두텁게 하고, 늘봄학교와 지역사회 돌봄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어 연단에 오른 백윤희 교육국장은 2026년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함께 세종시 교육의 현황을 구체적인 지표로 보고했다.

현재 세종시 교육청 관할 학교는 유·초·중·고 및 특수·각종학교를 포함해 총 173개교(3,357학급)이며, 총 학생 수는 6만 6,541명이다. 금년도 예산은 1회 추경 기준 총 1조 3,458억 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백 국장은 상반기 주요 성과로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기초학력 지원, 학급당 학생 수의 안정적 운영, 그리고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확충을 꼽았다.

특히 하반기에는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관계 중심 생활 교육’을 통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등 현장 체감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제와 학교회계 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현장 중심의 교육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세종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한 세종시교육청이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만큼, 하반기 세종 교육 현장에 불어올 변화의 바람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