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집중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조기 가동

취약시설 등 사전 예찰활동 강화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유지

2026-07-18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가 18일 새벽으로 예고된 호우예비특보에 대응해 17일 오후 8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최고 수준의 선제적 방재 대응에 돌입했다.

기상청이 18일 자정부터 새벽 6시를 기점으로 아산 지역에 호우예비특보 발효에 따라, 시는 17일 17시부터 재난대응 T/F팀을 운영한 데 이어 아산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같은 날 오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미리 가동했다.

아산시장은 “무엇보다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취약지구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예찰 활동을 펼치고, 위험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사전 대피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부시장을 중심으로 하천 통제, 지하차도 및 빗물받이 점검 등 도심지 침수 예방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정비를 신속히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부시장의 현장 지휘 아래 하상도로 3개소 통제 준비를 비롯해 지하차도 6개소(읍내, 곡교, 온여고, 구령, 공수, 신창역), 빗물받이 6,750개소, 우수관로 154km 구간, 수문 91개소 등에 대한 집중 정비와 산사태 취약지구 163개소, 급경사지 156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49개소 등 총 368개소에 대한 현장 예찰을 완료했다.

또한, 시 관리 배수펌프장 5개소,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관리 18개소 등 총 23개소의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35개소, 재난 예·경보 시설 31개소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가동 준비를 마쳤다.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 수위 69%를 기록 중인 삽교호에 대해 18일 새벽 1시 간조 시간에 맞춘 사전 방류를 삽교호관리소에 긴급 요청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에도 저수율이 높은 관내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사전 방류를 요청해 선제적으로 담수 용량을 확보했다.

또한, 현장에 배수펌프장 관리자와 수문 관리인(권양기 46개소 등)을 현장에 사전 배치했으며, 17일 저녁 8시부터는 집중호우 대비 사전 대피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마을 방송을 일제히 실시했다.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침수 우려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으로의 접근 절대 자제와 시에서 발송하는 재난 문자와 대피 안내 방송에 적극 협조해 주길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