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상 한기대 총장, "보직자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DREAM 리더십' 실천해야"

보직교수·행정부서장 70명 대상 특강… "AI 시대, 사람의 가능성을 깨우는 리더가 조직의 미래 만든다" "위대한 대학은 성과보다 사람을 남기는 대학… 구성원의 성장 이끄는 리더십 중요"

2026-07-20     김남숙 기자
유길상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20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보직교수와 행정부서장 등 70명을 대상으로 '사람을 깨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열고, AI(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으로 'DREAM 리더십'을 제시하며 사람을 성장시키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총장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것은 의미를 만드는 능력"이라며 "AI 시대에는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을 이끄는 리더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의 리더십은 관리 중심에서 사람을 깨우는 리더십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대학은 성과를 만들지만, 위대한 대학은 학생의 성장, 교수의 변화, 직원의 자부심 등 결국 사람을 남기는 대학"이라며 "학생이 성장하면 취업률이 높아지고, 교수가 성장하면 교육이 혁신되며, 직원이 성장하면 행정이 혁신된다. 결국 모든 성과는 사람의 성장이라는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학의 입시 경쟁률 향상과 취업률 전국 1위,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 역시 사람의 성장에서 시작됐다"며 "교육혁신과 높은 학생 만족도 또한 사람을 먼저 생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청년의 가능성을 키우고 재직자의 역량을 높이며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이끄는 대학인 만큼, 우리 대학의 리더십은 대학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리더가 매일 점검해야 할 다섯 가지 요소로 'DREAM 리더십'을 제시했다. DREAM은 ▲구성원이 자신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Dream) ▲조직이 사람을 존중하고 있는지(Respect) ▲함께 참여하고 있는지(Engagement) ▲성장하고 있는지(Advancement)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알고 있는지(Meaning)를 의미한다.

이어 "가치를 행동으로 연결하는 과정은 일의 의미(Meaning)를 이해하고, 자신의 일이라는 주인의식(Ownership)을 갖고, 스스로 움직이는 실행력(Drive)으로 이어질 때 조직문화가 형성되고 성과가 창출된다"며 "리더십은 직책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더는 좋은 질문을 남기는 사람이자 구성원이 말하도록 만드는 사람"이라며 "질문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성장을 만들며, 사람은 참여하는 순간 스스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REAM 리더십을 통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위대한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강 이후 참석자들은 5개 조로 나뉘어 조직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구성원의 성장과 희망을 키우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유길상 총장은 2023년 6월 제10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CDO(Chief Dream Officer) 리더십'을 일관되게 실천해 왔다. CDO 리더십은 구성원이 자신의 일의 의미를 깨닫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해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고, 변화와 혁신을 즐기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유 총장의 경영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