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임박...'이장우 추대론' 솔솔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선출이 임박한 가운데 이장우 전 대전시장의 추대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6월 대전시장 선거 패배 이후 공개 행보를 자제해온 이 전 시장이 시당위원장에 도전해 보수 진영 재정비의 구심점 역할에 나설 거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0일 운영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후보 등록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후보가 1명일 경우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합의 추대 방식으로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복수 후보가 등록하면 28일 모바일 투표와 시당 정기대회를 통해 새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정기대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지역 보수 정치권에서는 이 전 시장을 중심으로 당을 정비해야 한다는 '추대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선거 완패 이후 당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중량감 있는 인물이 시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게 그 배경이다. 특히 이 전 시장이 재선 국회의원과 대전시장을 지낸 만큼 지역 조직 장악력과 중앙당과의 소통 능력을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이 전 시장은 현재까지 시당위원장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후보 등록 마감 시한까지 이 시장의 출마 여부를 둘러싼 다양한 관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당위원장은 지역 조직 관리와 중앙당·지역 정치권을 연결하는 핵심 자리인 만큼, 지역 보수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