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해외출장비 전액 반납…"민생경제 고통 분담"

윤원옥 의장 “어려운 시기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구민 중심 책임 의정 실천”

2026-07-2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중구의회가 올해 예정된 의원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구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동참하고 재정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중구의회는 20일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민생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의회가 먼저 긴축 운영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국외연수비 반납은 외부 요구나 관행에 따른 조치가 아니라, 의회 스스로 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예산을 절감하고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자발적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회는 반납된 예산을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구민 복지 증진과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에 재편성할 계획이다.

윤원옥 의장은 “구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며, “이번 예산 반납을 시작으로 의회 운영 전반에서 비효율적인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는 내실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