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여름 맞이 산림 프로그램 '풍성'

- 설립 10주년 기념 공모전… "숲이 나를 바꾼 순간을 찾습니다" - 국립칠곡숲체원, 유아 대상 '쑥쑥 자란 우리의 열매캠프' 참가 기관 모집 - 국립산림치유원, 여름 밤 지놓는 '숲속 별빛 라디오' 운영 현장

2026-07-2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기관 설립 10주년을 맞아 국민 참여형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국립칠곡숲체원과 국립산림치유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며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직무대행 황성태)은 기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국민이 숲에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발굴하는 '산림복지 10년, 숲이 나를 바꾼 순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3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년간 산림복지가 국민의 삶에 가져온 변화와 가치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영상(숏폼·롱폼) ▲사진 ▲카드뉴스·웹툰 ▲포스터·일러스트 등 총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1인당 분야 구분 없이 최대 2점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숲을 통한 치유(심신 회복), 성장(변화의 계기), 관계(관계의 변화), 일상(일상의 재충전) 4가지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제출은 지정된 온라인 설문폼을 통해 진행되며, 심사위원회 평가와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시상은 대상(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 상금 100만 원) 1점을 포함해 총 32점, 총상금 700만 원 규모로 수여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진흥원 공식 누리집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태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10년간 숲이 국민의 삶에 가져온 실질적인 변화를 함께 기록하는 자리다. 더 많은 국민이 숲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작품으로 나눠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칠곡숲체원은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쑥쑥 자란 우리의 열매캠프” 참가 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만 5세 이하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총 1,200명 내외다. 아이들이 가을 숲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성장을 확인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누리과정 5개 영역을 연계한 ‘토리별 숲속 누리교실’과 가을 자연물로 손수건을 물들이는 ‘숲에 물들다’ 등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립칠곡숲체원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이메일(cg_green@fowi.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심사를 거쳐 8월 14일 발표된다.

이우진 국립칠곡숲체원장은 "가을 숲은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한 해 동안 성장한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배움의 공간이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7월 18일, 참가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며지는 소통형 프로그램 '숲속 별빛 라디오'의 첫 방송을 진행했다.

첫 회차에서는 '그때 그 순간'이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이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사연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소중한 추억을 꺼내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숲속 별빛 라디오'는 오는 8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수치유센터 앞 잔디마당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입소 시 안내센터에서 티켓을 받아 사연과 신청곡을 작성한 후 현장 사연함에 제출하면 된다. 향후 '감사'와 '응원'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무더운 여름밤, 숲의 정취를 느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방문객들이 숲에서 더 깊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