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사의…9월 말 퇴임 수순
민선 9기 첫 공기업 수장 사의 표명
2026-07-2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지역 관가 등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20일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사의를 전달했으며, 오는 9월 말 퇴임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당초 올해 12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었지만 민선 9기 출범에 따른 시정 운영 기조에 맞춰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의는 허태정 시장 취임 이후 도시공사·교통공사·관광공사·시설관리공단 등 4대 지방공기업 기관장 가운데 처음이다.
정 사장은 한국도로공사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도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3년 임기를 마친 뒤 1년 연임에 성공해 올해 말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법 적용 기관으로, 민선 교체 시 기관장 임기를 전임 시장 임기와 연동하는 '대전광역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 적용 대상은 아니다.
법적으로는 임기가 보장되지만 정 사장이 스스로 용퇴를 선택하면서 민선 9기 첫 4대 공기업 수장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대전시는 정 사장 퇴임 시기에 맞춰 10월까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공개모집,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