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혼선 수습..."1,428명 전원 지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접수 과정에서 혼선을 빚었던 대전시가 지난 7일 접수한 신청자 1,428명 전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 당시 차종과 차량 옵션을 변경하지 않고 일정 기간 내 차량을 출고하면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전시는 22일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 접수 시스템 운영과 안내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으로 시민 불편이 초래된 것과 관련해 신청자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보조금 신청 접수 과정에서 시스템 운영과 신청 안내가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다음 날인 8일부터 보조금 지원 대상자 선정 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사실관계 확인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신청 접수와 대상자 선정 과정 전반을 점검한 결과, 신청자 보호를 위해 지원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7월 7일 접수된 신청자 1,428명 전원이다. 최초 신청한 차종과 차량 옵션 등을 변경하지 않고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침에 따른 절차를 준수한 가운데 7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면 모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허위 출고 등 관련 지침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전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전반의 업무 처리 절차를 재점검하고 접수 시스템 운영과 대상자 선정, 시민 안내 체계를 전면 개선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신청 접수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체계를 갖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