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100일 작전 선포... 미래전략 TF 가동

미래전략 100일 시정혁신 비전 선포식 개최 부시장 총괄 미래전략실 TF 출범 엄 시장, "앞으로 100일, 보령의 100년 좌우"

2026-07-2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이라는 지역 최대 현안을 마주한 보령시가 '100일 작전'을 선포하며 대대적인 시정 혁신에 나섰다.

보령시는 22일 시청에서 엄승용 시장과 관계 공무원, 기관·단체장, 시민, 지역 출입 언론인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보령시 미래전략 100일 시정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위기를 행정혁신으로 극복하겠다는 민선9기의 첫 공식 실행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엄 시장은 비전선언문을 통해 "보령의 앞으로 100일과 향후 4년, 그리고 그 너머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스마트 행정혁신 ▲의료서비스 개혁 ▲보령형 인재양성 ▲생활인구 플랫폼 구축을 민선9기 4대 핵심 전략으로 선포했다.

엄승용

특히 "AI 스마트행정, 웰니스 중심의 조직문화,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조직 운영"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AI·웰니스·NLP를 시정 운영의 3대 철학으로 제시했다.

이번 '100일 작전'의 핵심은 별도 조직인 미래전략실 TF다.

미래전략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100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장진원 부시장이 총괄, 이용희 미래전략실장(행정5급)이 단장을 맡아 시정 혁신을 진두지휘한다.

4개 전략팀은 각각 안오순 미래전략1팀장, 박원종 미래전략2팀장, 이미영 미래전략3팀장, 김진원 미래전략4팀장이 이끈다.

각 팀은 생활인구 플랫폼 구축, 스마트 행정혁신, 보령형 글로벌 인재양성, 의료서비스 개혁 등 핵심 전략을 맡아 추진하며, 전통시장 개혁과 법정 문화도시 추진, 머드축제 혁신, AI 프로젝트 등 10대 중점 과제를 집중 모니터링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100일 동안 시민 의견과 공직자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정책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정부 정책 기조와 연계한 성과지표(KPI)를 마련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정서비스 개선과 AI 행정 도입, 인구감소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엄승용 시장은 이날 비전 선포를 통해 앞으로의 100일을 민선9기 시정의 성패를 가를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공직사회 혁신과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엄 시장은 “보령화력 폐쇄로 촉발된 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워크숍에서 다진 공직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오늘부터 100일간 스마트 행정과 의료복지 통합, 인재양성, 생활인구 확대라는 네 개의 축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보령, 시민이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