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전국 반도체 미래 인재 육성
반도체공동연구소, '나노구조물 증착공정' 단기 강좌...전국 대학생 70명 대상 22:1 경쟁률 뚫고 대학원생 3명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반도체 8대 핵심 공정을 다루는 권역별 연합 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와 함께 미래 국가 전략 기술을 이끌 대학원생 3인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배출하며 국가 이공계 인재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반도체 핵심 '증착공정' 특화 교육…전국 70명 인재 역량 강화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2026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연합교육과정 단기 강좌'를 개최하고 특화 분야인 '나노구조물 증착공정' 교육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약 300명의 지원자가 몰려 당초 정원 30명에서 70명으로 인원을 대폭 확대해 진행됐다.
증착 기술은 반도체 제조 8대 공정 중 가장 폭넓게 쓰이지만 비전공자가 심도 있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다.
이틀간 진행된 강좌에서는 박연상 연구소장의 진공·플라즈마 기초 이론을 시작으로 이종원, 최민섭 교수가 PVD(물리기상증착), CVD(화학기상증착), ALD(원자층증착) 등 핵심 공정 원리를 다뤘으며, 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 연구진의 첨단 분석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협의체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박연상 소장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을 아우르는 충청권역 거점으로서 국가 반도체 경쟁력에 기여할 연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22 대 1 뚫었다…'대통령과학장학생' 3명 배출
한편 국가 차원의 학업·연구 지원 사업에서도 충남대 대학원 연구진의 성과가 이어졌다.
충남대에 따르면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 3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전국 2651명이 지원해 약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120명이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미영(전기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정윤희(식품공학과 박사과정), 박연우(유기응용재료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대통령 명의의 장학 증서와 함께 연구 단계에 따라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폭 지원받는다.
이미영 학생은 주행 중인 전기차 신호만으로 배터리 임피던스를 추출하는 안전 진단 기술을, 정윤희 학생은 합성생물학과 대사공학을 융합한 미생물 플랫폼 기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박연우 학생은 조직 재생과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이식형 하이드로젤 센서를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