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장, 어기구 의원과 당진항·고속도로 지원 공동 건의

기획예산처 찾아 예산 반영·타당성 재조사 요청

2026-07-22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기재 당진시장과 어기구 국회의원이 22일 기획예산처를 찾아 당진항 개발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과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대상 선정을 요청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김 시장과 어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농림해양예산과와 투자사업관리과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농림해양예산과에 당진항 개발 관련 사업비를 정부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투자사업관리과에는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타당성 재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진∼아산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아산·천안권을 연결해 충남 북부지역의 동서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국도와 지방도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당진항과 산업단지의 물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당진과 아산·천안 간 이동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김 시장과 어 의원은 두 사업이 지역 개발을 넘어 당진항을 중심으로 국가 물류망을 확충하고 충남 북부 산업벨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당진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핵심 현안의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해 처음으로 공동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항만과 배후 교통망 사업의 추진 동력을 함께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 시장은 “대규모 현안사업은 당진시의 노력만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어 국회와 충남도,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어기구 의원과 소통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비 확보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국도 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과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등 다른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건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