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의 AI 기술, 세종시 소상공인 웃게 만들다
-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기부금 바탕 - 'AI 디지털 일자리 창출 사업' 본격 가동 - 공공 기부금부터 현장 밀착 지원까지, 견고한 민·관 협력 구축 - 경험과 기술의 만남…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매장 운영만으로도 손이 모자란 상황에서 SNS 마케팅이나 온라인 홍보는 넘기 힘든 벽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오랜 사회적 경험을 갖추었지만 정년을 맞이하거나 삶의 전환기를 지나며 새로운 사회 참여 기회를 찾는 '신중년' 세대가 있다.
22일,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는 이 두 집단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세종시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 창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단발성 지원금을 넘어,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손을 잡고 만든 민·관 협력형 선순환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 세종지사(지사장 장원석)가 전달한 지정기부금 500만 원이 마중물이 되었다.
사업의 거점인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 세종신중년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전체 운영을 총괄한다.
한난 세종지사와 협의회 사회공헌센터는 기부 및 협력기관으로 나서며, 세종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장에서 소상공인 매칭을 전담해 실질적인 수요를 연결한다.
세종신중년센터는 이미 6월부터 AI 디지털 홍보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과정을 수료한 이들 중 역량 있는 신중년 서포터즈 1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1:1로 매칭되어 소상공인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한난 세종지사의 지정기부금 500만 원은 전액 서포터즈의 활동비로 쓰인다. 신중년 참여자들에게는 단순 봉사가 아닌 실질적인 사회 참여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셈이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중년 세대는 풍부한 사회 경험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역량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은 비용 부담 없이 온라인 홍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현장에서 "신중년의 경험과 AI 디지털 기술이 지역경제와 만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한난 세종지사의 따뜻한 사회공헌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되고, 신중년에게는 보람 있는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을 주도하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협의회 산하 사회공헌센터는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민관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