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유산 연구 세계 21위·국내 1위 달성

건양대, 총 출판물 5802건 및 인용 7만여 건 기록 의학 분야 출판 비중 60.2%·학자 비중 56.1% 집계

2026-07-23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이 글로벌 학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 유산(Pregnancy Loss) 연구 분야 세계 21위, 국내 1위에 오르며 정밀 임상 연구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는 전 세계 3000만 명 이상의 연구자와 2억 건 이상의 학술 출판물을 정량 분석하는 글로벌 학술 평가 플랫폼 ‘스칼라 지피에스(Scholar GPS)’의 기관 평가에서 '유산(Pregnancy Loss)' 분야 세계 2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세부 세부 전문 분야(Global Specialty) 평가에서는 '맹검 실험(Blinded experiment)' 분야 세계 17위를 함께 기록해 뛰어난 연구력을 입증했다.

건양대 스칼라 GPS 총계 지표(Metrics Summary)에 따르면 전 생애(Lifetime) 누적 출판물 수는 5802건(최근 5년간 1579건), 총 피인용 수는 7만518회(최근 5년간 1만343회)에 달하며 소속 학자 수는 총 1147명(최근 5년간 445명)으로 집계됐다.

학문 분야별 출판물 비중(Lifetime Distribution of Publications) 분석 결과 의학(Medicine) 분야가 6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생명과학(13.5%), 보건연합학(11.5%), 공학(7.1%), 공중보건학(4.9%) 등이 뒤를 이었다.

소속 학자 비율 역시 의학 분야가 56.1%로 과반을 차지했다.

세부 세부전공(Top Disciplines) 출판 비중에서는 내과학(10.8%), 안과학(10.2%), 간호학(6.6%), 심장학(6.4%), 외과학(5.3%), 정형외과학(5.1%), 산부인과(Obstetrics and Gynecology, 2.3%)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성과의 배경에는 난임과 유산 치료 역량을 하나로 모은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착착클리닉'의 환자 맞춤형 진료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착착클리닉은 반복 유산, 난임, 반복 착상 실패 등 복합적인 임신 유지 장애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최적의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진료에는 이성기, 한재원, 박진솔 교수가 참여하며 임상 데이터를 즉각 연구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면역학적 요인에 의한 임신 유지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면역글로불린 치료(IVIG)’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며 난치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성기 교수는 지난 9년간 국내 모성 사망률 통계 분석을 통해 국가 보건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그동안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정밀 면역 기반 치료 연구와 최적화된 진료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