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 '건양대의료원' 명사 초청 특강

"행정 누가먼저 하느냐가 성과 좌우" 강조

2014-02-03     최온유 기자
박환용 서구청장은 지난 3일 ‘건양대의료원’의 초청을 받아 행정 철학에 대한 특강을 했다.
특강은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건양대의료원 교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 청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좌우명 이청득심以聽得心에 대한 설명과 이를 행정에 접목한 현장행정 3S (Speed(신속하게), Smart(깔끔하게), Smile(웃으면서 긍정적으로))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했다.

박 청장의 현장행정 3S는 현장행정이 주민의 삶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처리하고 두 번 다시 손대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해 만족도를 높이고 기왕에 할 일이면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특히, Speed가 현장행정 최고의 덕목이라면서 요즘 행정은 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누가먼저 하느냐가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다.’라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한자성어를 통해 ▲주민이 CEO, 주민에게 결재 받는다. ▲ 섬기는 리더로서 乙이어야 한다. 임을 역설하며 박청장의 행정 철학을 밝혔다.

박 청장은 특강을 마치며 이청득심을 바탕으로 하는 3S의 현장행정이 서구를 국제도시로서의 품격을 갖추도록 했다며, 리옹, 요하네스버그, 두바이와 대전 서구가 공통점이 있는데, 그 공통점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서 공인한 2013리브컴 어워즈(살기좋은 도시상)국제대회 수상이라고 말했다.

이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 도전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운을 받아 건양대의료원 교직원 모두의 큰 도약을 기원했다.

한편, 교직원들은 “자신감과 용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박 청장의 특강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