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취업 문 두드린 노력, '우수상' 결실로 돌아왔다

-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작성한 취업 사례 - 현장중심 직업훈련으로 쌓은 자신감, 결실을 맺다 - 지역사회와 복지관이 함께 만든 장애인 일자리 모델

2026-07-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도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취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이 작성한 취업 사례가 우수사례(우수상)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중증장애인의 성공적인 취업 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 향상과 장애인의 자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수상의 주인공인 노◯◯ 씨는 2025년부터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직업상담과 직업평가를 거치며 자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현장중심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실전 직업기술을 다졌다.

복지관의 체계적인 지원과 개인의 노력이 더해져, 노 씨는 지난 2026년 3월 천안시 동남구 소재 프라미스요양병원에 정식 취업했다.

현재 노 씨는 요양병원 내 병동에서 재활치료실로 환자를 이송하는 직무를 맡아 안정적으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노 씨는 “현장훈련을 거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취업까지 곁에서 끊임없이 용기를 준 복지관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 사례가 다른 장애인분들에게도 도전의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취업처인 프라미스요양병원 관계자 역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병원 측은 “노 씨가 직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수상은 장애인 당사자의 치열한 노력과 사업체의 열린 협력, 그리고 복지관의 맞춤형 지원이 삼박자를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재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현장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적응지도 등 맞춤형 직업지원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