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교수, "사람과 나라 살리는 교육 만들겠다"
입시위주의 경쟁 구조 속에서 인성교육의 상실등 부활 주장
2014-02-03 김거수 기자
이창기 前 대전발전연구원장이 대전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6.4 지방선거 후보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이 前 원장은 3일 오전 대전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교육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입시위주의 경쟁 구조 속에서 인성교육의 상실, 창의성의 말살, 패배의식의 만연 등이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과제”라며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의 새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그는 “이제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정상적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원점에서 재점검을 시도해 ▲창조적인 인재육성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복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표명했다.
이 前 원장은 끝으로 “교육감이 누구냐에 따라 대전교육이 달라지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교육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사람과 나라를 살리는 교육, 미래의 가치를 지향하고 담아내는 교육을 만들고 항상 봉사와 헌신을 가슴 속에 새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