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독립기념관 서곡지구, 천안 동부권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추진위원 100명까지 확대,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약 40년 동안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돼 어 온 ‘서곡지구’ 30만 평 부지를 두고, 이를 공공목적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도에 ‘독립기념관 서곡 30만평 환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독립기념관 서곡지구는 1983년부터 2017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개발계획이 수립되면서 전통문화·민족발전사 문화지구, 교육적 놀이공원, 자연체험동산, 국제 독립운동 테마 공간, 전시컨벤션 및 국제교류 시설 조성 등 다양한 구상이 시도됐지만, 재원 부족과 중앙부처 관리 체계의 한계로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부 산하 기관으로, 국비 지원에 의존해 운영되고 상황에서 자체적인 대규모 개발추진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어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일부 캠핑장과 생활체육시설을 제외하면 대부분 개발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다.
독립기념관 서곡 30만평 환원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진수곤·박정규, 추진본부장 김충구)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잃어버린 서곡지구를 시민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는 것은 본인의 선거 공약 이었다”면서, “서곡지구가 천안 동부권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약 40년간 개발되지 않은 독립기념관 서곡지구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활용해 한다는 데 뜻을 모았고 현재 30명 규모인 추진위원회를 오는 9월 말까지 50명으로 확대하고, 11월 말까지 100명 규모로 확대해 범시민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천안시의회 각 정당별로 시의원 1명씩을 추천받아 추진위원회에 참여하도록 요청하기로 하고,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독립기념관과 국가보훈부에 서곡지구의 공익적 활용과 시민 환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7월 30일 오후 2시 독립기념관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진석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해 독립기념관 서곡 30만 평 환원 범시민추진위원회의 활동 상황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는 독립기념관 입구에서 홍보물을 배부하며 서곡지구 환원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SNS와 지역 사회단체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범시민 서명운동과 관계기관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전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시에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결성 되면서 서곡지구 환원에 대한 열망에 불씨를 지피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라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환원절차가 본격화 된다면 주변지역과 연계하여 개발을 앞당겨야 한다는 방향성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