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검진 실시

2026-07-24     이성현 기자
대전광역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24일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의료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검진 사업 ‘찾아왔쥬! 검진받쥬!!’를 열었다.

이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방문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장애인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건강검진은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워 지난해와 올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애인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전문 검진 장비를 설치해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동 부담과 심리적 장벽을 동시에 낮췄다.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사업 기획과 총괄 운영을 맡고,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부설 복십자의원은 의료진과 전문 검진 장비를 지원했다.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대상자 모집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안전한 검진 환경 조성에 협력했다. 검진 당일에는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내와 이동 지원을 제공하고, 응급상황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운영해 안전한 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최자영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한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이 보다 편안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18년 5월 보건복지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가족 교육 ▲건강검진·진료·재활의료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과 지역사회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