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옛 터전에 복합교육문화 플랫폼 연다
- 옛 조치원중학교 부지의 변신… 총 사업비 196억 원 투입 - "배움이 문화가 되고 삶이 되는 공간"… 각계 축하 메시지 잇따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문화원이 25일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개원식을 열고 복합 교육문화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개막 공연과 시설·프로그램 체험 행사, 경과보고, 퍼포먼스, 기념식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세종시 교육계와 지자체, 국회, 시의회, 지역 주민 대표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청 및 교육문화원은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이금희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장, 이창덕 교육문화원 학생활동부장, 도미나 교육연구사(사회) 등이 참석했다.
지자체 및 국회는 박성수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강준현 국회의원, 김종민 국회의원이참석하였고,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유인호 부의장,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 김재영 행정복지위원장, 강해정·노종용·윤성규·정연희 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전직 의원 및 지역 사회 인사는 김충식·김현옥 전 시의원, 문명복 조치원중학교 총동문회장, 구치원중학교 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교육문화원은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신곡길 10-1(옛 조치원중학교 부지)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 18,566㎡(약 5,626평), 연면적 8,299㎡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조성됐다.
2021년 3월 조치원중학교가 신흥리로 이전한 후, 해당 부지를 교육·문화 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기존 건물의 안전 등급을 고려해 신축 대신 리모델링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시설비 177억 원과 공간 조성비 19억 원 등 총 1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24년 6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을 마쳤고, 같은 해 12월 종촌동에 위치했던 평생교육학습관의 기능을 이전하며 개원 준비를 완료했다.
기관 내부는 기존 체육관을 리모델링한 종합자연설도서관을 비롯해 다채로운 연구실과 문화 체험실, 잔디광장 및 임시주차장 등을 갖추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본 행사에서는 이금희 교육문화원장의 개회사와 이창덕 학생활동부장의 경과보고, 기관 홍보영상 시청, 주요 내빈의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이금희 교육문화원장은 "조치원의 역사적 터전 위에 건립된 교육문화원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교육문화공간이다. 학생에게는 창의적 성장의 터전이, 시민에게는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배움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북부 지구 주민과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다. 많은 시민이 찾아주길 바라며, 원거리 이용객을 위한 교통 편의 대책도 지자체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교육과 문화가 융합된 뜻깊은 공간이다. 교육청과 협력하여 접근성 및 교통 문제를 개선하고, 세종시가 추진하는 공연예술문화 특구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조치원중학교의 역사와 뿌리가 담긴 공간인 만큼 큰 의미를 지닌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는 과정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소중한 요람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뜻깊은 공간인 만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세종시 북부 지역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이 공간의 핵심 키워드는 '연결'이다. 책과 문화 활동을 통해 사람과 사람, 현재와 미래가 연결되는 귀한 경험이 축적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와 축사 후에는 무대 위 내빈들이 참여한 LED 터치버튼 퍼포먼스와 단체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공식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야외로 이동해 개원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를 가졌으며, 이후 교육문화원 내부 주요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둘러보는 시설 투어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은 향후 지역 학교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 문화기획단 운영 및 전 연령 대상 평생학습·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