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비 확보 총력…여야 의원 공조 요청
정부예산 사업 33건·지역 현안 및 법안 25건 설명 충남대 내포캠퍼스·아산 경찰병원·서산공항 등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13조5천억원 확보와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충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선 9기 첫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설명회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윤용근·장동혁·복기왕·전은수·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과 박수현 충남지사, 구본영 정무부지사, 도 실·국·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주요 정부예산 건의 사업 33건과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5건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정부예산 사업에는 충남대 내포캠퍼스와 아산 경찰병원,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국립 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등이 포함됐다.
충남 복합 해양레저도시 조성과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인공지능(AI) 특화도시 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해선∼경부고속선 KTX 연결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서산공항 건설 등을 건의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을 제시했다.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뿐만 아니라 법률 제정과 정부 정책 결정이 필요한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해 국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3조5천억원으로 정하고 관련 활동을 벌인 결과 정부예산안에 전년도보다 8천425억원 증가한 13조1천648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인 충남이 가진 전력·수력·인력 등 ‘3력 혁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을 실현하겠다”며 “소통하는 지방정부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