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임시회 개회, 박순화·서장원 5분 발언

박순화 "백마강 파크골프로 생활인구 확대" 서장원 "AI 행정으로 부여대전환"

2026-07-27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부여군의회(의장 백용달)가 제30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1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27일 열린 5분 발언에서는 박순화 의원과 서장원 의원이 각각 생활인구 확대와 AI 기반 행정혁신을 주제로 정책 제언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박순화 의원은 "이제 파크골프는 단순한 생활체육이 아니라 사람을 불러들이고 관광객을 머물게 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파크골프를 미래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군의회

이어 "부여는 세계유산 백제역사문화와 아름다운 백마강이라는 최고의 관광자원을 갖춘 도시"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백마강 파크골프장을 연계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스포츠관광도시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30~31일 열리는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언급하며 "이미 2천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고, 지금도 매일 600여 명이 넘는 관외 동호인들이 연습을 위해 부여를 찾고 있다"며 "백마강 파크골프장이 이미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과제로는 관광객 유입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정책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네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백마강 파크골프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진입로·안내체계 정비 ▲이용료 일부를 부여사랑상품권이나 지역쿠폰으로 환급해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주차장 조기 확충 ▲체류형 숙박시설인 파크텔 건립 검토 등을 제시했다.

서장원 의원은 '부여대전환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행정과 의회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민선 9기 군정 비전인 '부여대전환, 더 위대하게'를 언급하며 "부여대전환의 출발은 행정과 의회의 대전환이어야 한다"며 "행정이 바뀌지 않으면 정책은 달라지지 않고, 의회가 바뀌지 않으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도 만들어질 수 없다"고 밝혔다.

서장원

특히 AI 시대에 맞는 행정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행정은 공급자 중심에서 군민 중심으로, 절차 중심에서 성과 중심으로,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나아가 AI를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행정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에 대해서도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정쟁보다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실천하는 의회, 싸우는 의회가 아니라 일하는 의회, 보여주기식 의회가 아니라 성과를 만드는 의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의회 혁신 방안으로는 ▲조례·예산·행정사무감사 자료의 AI 분석을 통한 스마트 의회 구축 ▲성과 중심의 행정사무감사 ▲AI 시대에 맞는 생활밀착형 조례 발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의회 구현 등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서 이제는 정쟁보다 정책으로, 갈등보다 대안으로 평가받는 의회가 돼야 한다"며 "부여대전환은 AI 시대 행정이 먼저 바뀌고 공직자의 역량이 강화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의회는 7월 28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9일부터 31일까지 2026년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및 조례안·일반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